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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동영 기자]발렌시아의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발렌시아에 이강인(19)은 ’10원짜리’ 동전인 모양이다. 쓰기는 뭐한데, 남 주기도 아까운 듯하다. 결승골을 넣으며 날았지만, 다음 경기는 또 벤치 시작이었다. 이적해야 할 이유를 또 한 번 확인했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레가네스에서 열린 2019~2020 라리가 35라운드 레가네스와 경기에서 후반 29분 교체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까지 약 24분 정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주로 우측에서 레가네스의 수비를 허무는 모습. 날카로운 슈팅도 몇 차례 선보였다. 발렌시아가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위안이었다.

선발로 나서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강인은 8일 레알 바야돌리드전에 교체로 나서 경기 막판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극장골이었다. 이강인 스스로도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레가네스전 선발 명단에 이강인은 없었다. 강등권인 19위 팀과 붙기에 부담도 덜했지만, 이강인은 또 벤치였다. 현지 중계진이 이강인의 모습을 자주 잡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결과적으로 후반에 교체로 나서기는 했지만, 원했던 그림은 아니다. 현지 매체들 역시 이강인에게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 내놓고 있지만, 발렌시아는 요지부동이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11일 “이강인이 두 시즌 동안 3명의 감독 밑에서 368분을 뛰는 데 그쳤다”고 짚었다. 독일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라리가 기준으로 2시즌 동안 384분이다. 90분 풀타임 4경기, 총 6시간 수준. 적어도 너무 적다.

차라리 팀을 떠나는 것이 낫다. 발렌시아가 ‘보석’이라 칭하고 있지만, 쓰지 않으니 의미가 없다. 이강인도 뛰어야 한다. ‘무서운 10대’라고 하지만, 만 19세가 이제 마냥 어린 나이도 아니다. 이대로 가다간 정체만 될 뿐이다.

원하는 팀은 적지 않다. 유벤투스가 이강인을 원했고, 도르트문트, 잘츠부르크 등도 등장했다. 특히 황희찬(24·라이프치히)을 보낸 잘츠부르크는 대체자로 이강인을 찍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임대든 뭐든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됐다. 아무리 좋은 구단에 있어도 뛰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스포츠경향]
간에서 생성된 FGF21 호르몬이 뇌에 작용하면 당 선호 욕구가 억제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당 섭취와 관련한 음식 선택에 관여하는 FGF21 호르몬의 작용을 보여주는 카툰. 미 아이오와대 의대 매슈 포토프 제공=연합뉴스

단 걸 좋아하는 성향은 유전적으로 발달한 기제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우리 몸 안에서 포도당(글루코스)은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그런 의미에서 ‘당 충전’이라는 유행어도 근거가 없는 건 아니다.

문제는 단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2형 당뇨병(성인 당뇨병)이나 비만 같은 만성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당 섭취를 줄이려는 사람에게 솔깃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FGF21(섬유아세포 성장 인자 21)이라는 호르몬이 뇌의 복내측 시상하부(ventromedial hypothalamus)에 직접 작용해 단 걸 먹고 싶은 충동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FGF21은 원래 에너지 균형, 체중 조절, 인슐린 민감성 등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호르몬이 시상하부에서 특정 뉴런(신경세포) 무리의 글루코스 민감도를 높여 당 흡수를 줄이는 경로가 새롭게 밝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연구는 미국 아이오와대 의대의 매튜 포토프 신경과학 약물학 부교수와 덴마크 코펜하겐대의 매슈 길룸 부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관련 논문을 13일 저널 ‘셀 머태벌리즘(Cell Metabolism)’에 발표했다.

포토프 교수팀은 선행연구에서, 혈당 수치가 올라가면 간에서 FGF21이 생성돼 뇌의 당 선호 욕구를 억제한다는 걸 입증했다.

이번 연구에선, 뇌의 어느 영역이 FGF21의 신호에 반응하고, 그런 상호작용이 어떻게 당 섭취를 제어하는지를 처음 밝혀냈다. 하지만 FGF21 호르몬에 뇌의 어느 영역 세포가 반응하는지를 확인하는 건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이 호르몬에 반응하는 수용체의 발현 수위가 매우 낮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FGF21 호르몬이 글루탐산 신경전달과 연관된 뉴런(신경세포)을 표적으로 삼는다는 걸 알아냈다.

이어 복내측 시상하부의 특정 뉴런 그룹에 작용해 당 흡수를 줄인다는 걸 확인했다.

일부 수정된 형태이긴 하나 FGF21을 기반으로 개발된 몇몇 종의 약이 이미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로 테스트를 받고 있다.

연구팀은 FGF21이 제어하는 다른 충동적 행동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가 이런 표적을 더 정밀하게 조절하는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아쉽게 놓친 유영, 씩씩하게 전지훈련 재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이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 훈련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홍기획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이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 훈련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홍기획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을 아깝게 놓친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6·수리고)은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소감을 밝혔다.하나파워볼

유영은 13일 소속사 대홍기획을 통해 “신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사실 수상 기대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험이 좋은 자극제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중요한 길목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세계적인 선수들과 만날 것 같은데,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훈련에 더 열중하겠다”고 말했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이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 마스크를 쓰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대홍기획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이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 마스크를 쓰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대홍기획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ISU는 전날 온라인을 통해 2019-2020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관계자를 뽑는 스케이팅 어워즈 시상식을 열었다.

해당 시상식은 총 7개 부문으로 진행됐는데, 최고의 신인을 뽑는 신인상엔 단 3명의 선수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이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 훈련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홍기획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이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 훈련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홍기획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후보의 면면은 화려했다.

2019-2020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인 알레나 코스톨나야(17), 세계 최고의 점프 기술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6·이상 러시아), 그리고 유영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이번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오른 이는 유영이 유일했다.

수상의 영광은 코스톨나야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유영은 실망하지 않았다.

그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다시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갔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왼쪽에서 네 번째)이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 함께 훈련하는 선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홍기획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왼쪽에서 네 번째)이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 함께 훈련하는 선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홍기획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유영은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에서 훈련하고 있다.

그는 매일 오전 7시 메인 훈련장인 브로드무어 아레나에 나와 안무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 유연성 운동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 점프와 쿼드러플(4회전) 점프 훈련도 빼놓지 않는다.

훈련하는 유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이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대홍기획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훈련하는 유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이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대홍기획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소속사는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심화하고 있지만, 유영은 훈련 중에도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등 철저하게 예방하고 있다”고 전했다.파워사다리

유영은 “차기 시즌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며 “올 시즌 목표했던 클린 연기를 펼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역으로 입대하는 임팩트 멤버 제업. 출처| 제업 인스타그램
▲ 현역으로 입대하는 임팩트 멤버 제업. 출처| 제업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임팩트의 제업(박제업, 27)이 현역 입대한다.13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제업은 오는 27일 한 훈련소에 입소한다. 이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은 후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팀의 맏형인 제업은 임팩트 멤버 중 가장 먼저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입대한다. 아름다운 미성의 메인보컬로 사랑받았던 그는 데뷔 전 마샬아츠 국가대표까지 지낸 특별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7년에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 김종국 편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KBS 아이돌 오디션 ‘더 유닛’에 출연해 11위까지 오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임팩트는 2016년 데뷔해 ‘필 소 굿’, ‘거짓말이야’, ‘온리 유’, ‘나나나’, ‘빛나’, ‘니가 없어’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제업의 입대 후에는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

▲ 정찬성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UFC 페더급 챔피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 정찬성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UFC 페더급 챔피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좀비’ 정찬성(33, 코리안좀비MMA)이 1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1 페더급 타이틀전을 지켜본 뒤 가까스로 타이틀을 방어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찬성은 인스타그램에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로웨이의 타이틀전 판정에 동의하지 않았다(Dana White not a fan of the ‘bad judging’ for Volkanovski vs Holloway)’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고 “볼카노프스키가 내 체급 챔피언인 것이 부끄럽다”고 썼다.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의 타이틀전을 봤다. 솔직히 볼카노프스키가 내 체급 챔피언인 것이 부끄럽다. 나와 붙여 달라. 그러면 여러분들은 심판 판정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 알다시피, 난 경기 결과를 심판 판정에 맡기지 않는다. 내가 볼카노프스키를 끝내겠다. UFC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바로 그 장면일 것이다.”

볼카노프스키는 할로웨이와 2차전에서 초반 여러 차례 정타를 허용했다. 3라운드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점수를 만회했고 5라운드 체력이 빠진 할로웨이에게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결과는 볼카노프스키의 2-1 판정승(48-47,47-48,48-47).

그러나 심판 판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대표적인 인물이 화이트 대표였다. 기자회견에서 “경기 결과를 심판들에게 넘겨선 안 된다. 옳지 않은 채점(bad judging)이 나온다. 할로웨이가 아직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 크게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홀짝게임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12일 UFC 251에서 맥스 할로웨이에게 초반 밀리다가 중후반 적극적으로 공격해 겨우 판정승했다.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12일 UFC 251에서 맥스 할로웨이에게 초반 밀리다가 중후반 적극적으로 공격해 겨우 판정승했다.

기자들의 채점을 정리하는 MMA디시전스닷컴에 따르면, 볼카노프스키의 판정승이라고 본 기자는 9명뿐이고 할로웨이의 판정승이라고 본 기자는 18명이나 됐다.

정찬성은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예정돼 있다. 화이트 대표는 두 랭커의 맞대결 승자에게 타이틀 도전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상황이 심각하고, 정찬성이 비자를 받는 데 시간이 걸려 경기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언제 맞대결이 성사될지 오리무중이다.

정찬성 측은 가능하다면 타이틀전 직행을 바란다. 파이트레디의 에릭 알바라신 코치는 지난 10일 BJ펜닷컴과 인터뷰에서 “오르테가는 정찬성의 친한 친구인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 복수를 해 주는 것이 정찬성이 바람이다. 만약 그 경기가 아니라면, 정찬성은 볼카노프스키와 붙고 싶어 한다. 우리는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의 경기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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