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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들 괴롭힌 병원 시설경비 조장들..인권위 “‘경비직종 특수성’ 변명 안 돼”

직장 내 괴롭힘 [연합뉴스TV 제공]
직장 내 괴롭힘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부하직원들에게 공개적으로 폭언·욕설을 하거나 CCTV로 근무 모습을 감시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저지른 모 병원 시설경비(보안) 조장 3명을 징계하도록 병원 측에 권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해당 병원 보안 직원들은 관리자 역할을 하는 보안직 조장의 지시를 받아 병원을 순찰하거나 응급의료센터, 현관 등에 배치돼 시설경비 업무를 수행했다.

각 조는 조장 1명과 조원 8명 내외로 구성됐는데, 인권위 조사 결과 보안직 조장 3명은 조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병원 내원객과 다른 병원 직원들이 왕래하는 병원 1층 로비에서 조원들을 단체 집합시키고 폭언·욕설을 하는 등 공개장소에서 인격 모독적인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조원들에게는 화장실에 가는 시간까지 일일이 보고하게 하거나, CCTV를 이용해 조원들의 근무태도를 감시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마음에 들지 않는 특정 조원이 스스로 퇴사하게 괴롭히라는 지시까지 다른 조원들에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조장들은 폭언·욕설을 한 사실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경비직무의 특성상 긴박한 업무 상황에서 화를 낸 것뿐이고, 부하 직원들과 원만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인권위에 해명했다.

인권위는 “불특정 다수가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폭언·욕설을 하는 것은 지적을 받는 직원들에게 수치심을 주는 업무수행 방식”이라며 “직원들의 인격권을 침해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진정인과 병원 측은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강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경비직종의 특수성을 거론하지만, 그 구체적 내용은 대부분 개선되거나 폐지될 필요가 있다”며 “경비직종의 특수성이 피진정인의 언행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징계 권고와 함께 병원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처리 과정이 미흡했다며 정기적인 직원 대상 인권교육과 적절한 피해자 보호 조치를 하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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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한예슬이 성희롱 댓글에 또 한 번 쿨하게 받아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배우 한예슬은 최근 자신의 SNS에 유튜브 채널 댓글창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한 누리꾼은 “예슬이 누나는 ㅅㅅ 일주일에 몇 번 해요?”라며 성희롱성 댓글을 달았다. 이는 여성 연예인을 향한 성희롱으로 해석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누리꾼들은 “세수는 매일하지”, “세수 하루에 한 번에서 세 번씩 하실 거예요” 등 재치있는 댓글을 남기며 성희롱성 댓글을 단 누리꾼을 조롱했다.파워볼실시간

이같은 광경을 목격한 한예슬은 이를 캡처한 뒤 박장대소하는 캐릭터의 모습이 담긴 이모티콘을 붙였다. 이는 성희롱성 댓글에 대처하는 여성 연예인의 쿨한 대처로 풀이된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7월에도 사이다 대처로 화제를 모았다. 한예슬은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한 누리꾼이 “절벽”이고 댓글을 달자 “아쉽네.. 보여줄 수도 없고”라며 쿨하게 응수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스타로서 리더십을 발휘한다.

영국매체 ‘풋볼인사이드’는 12일 “손흥민이 토트넘의 리더역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기사에서 손흥민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나는 매일, 매시즌 성장하려고 한다. 쉽지 않다. 난 28세로 더 이상 가장 어린 선수가 아니다. 물론 내가 노장은 아니지만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도와야 한다. 20-21세 선수들이 오면 내가 도우려 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9-202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케빈 더 브라위너(13골 20도움, 맨시티), 모하메드 살라(19골 10도움, 리버풀)와 함께 10-10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단일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30개, 18골 12도움) 기록도 갈아치웠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구단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에게 리더 역할은 낯설지 않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것이고 더 나아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PA연합뉴스/토트넘 구단

“토트넘, 덴마크 선수들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잘 알고 있죠?”

토트넘 출신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이 ‘덴마크 국가대표 동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이적 오피셜 직후 남긴 ‘스위트’한 메시지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사우스햄턴 주장 출신 미드필더 호이비에르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호이비에르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등번호 5번을 달게 된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1500만파운드(약 233억원)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구단 SNS에 에릭센이 남긴 메시지.

지난 시즌까지 무려 7년간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정신적 지주로 맹활약했던 ‘패스마스터’ 에릭센이 같은 덴마크 출신 호이비에르의 영입을 반겼다. 토트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친절한 한마디를 남겼다. ‘토트넘은 덴마크 선수들을 돌보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내게 해준 것과 똑같이 호이비에르에게도 해줄 것이라 믿는다. 호이비에르, 행운을 빈다.’파워볼게임

한편 에릭센의 인터밀란은 이날 열린 유로파리그 8강에서 바젤을 4대1로 꺾은 샤크타르 도네츠크와 18일 오전 4시 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토트넘에서 7년간 뛰면서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컵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에릭센이 첫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룰을 모르는구나? 남자끼는 거 안 좋아해.” 룰을 모른 건 제작진이 아니었을까.

E채널 예능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 지난 8월 4일 첫 방송에선 그 흔한 소풍, 수학여행 한 번 가본 적 없다는 언니들이 함께 MT를 떠나 무해하게 웃고 떠드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첫 방송 당시에도 시청자들은 예고편 잠시 얼굴을 비친 유세윤, 장성규, 황광희에 걱정을 드러냈다. 언니들의 상견례 자리이자, 방송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첫 회에 굳이 등장한 세 남자는 여자 스포츠 스타 예능이라는 ‘노는 언니’ 기획 의도에 조금 많이 벗어난 듯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걱정은 현실이 됐다. 8월 11일 방송된 ‘노는 언니’ 2회에서는 박세리가 세 남자의 등장에 농담 반 진담 반 “룰을 모르는구나? 남자끼는 거 안 좋아해”라며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유세윤은 “MT 온다고 해서 분위기가 안 잡힐까봐 (왔다)”고 방문의 이유를 밝혔지만 이미 분위기 제대로 잡고 놀고 있던 언니들은 “아니, 더 이상해졌다”고 단언했다.

언니들끼리 소소하게 대화하고 미나리 접어 먹는 재미가 있던 ‘노는 언니’는 세 남자의 등장 이후 급격하게 토크쇼 자리로 변질됐다. 호스트는 언니들이고 게스트는 세 남자인데, 어느새 게스트들이 MC자리를 맡았다. 이후 대화는 나이 서열, 소개팅, 연예인에 대시 받은 경험 등 흔하디 흔한 주제로 흘러갔다. ‘노는 언니’가 기획 초반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건 고작 이런 것이었을까?

제작진의 걱정을 공감 못하는 건 아니다. 제작진은 예능이 익숙지 않은 스포츠 스타들이 첫 만남에 얼마나 잘 놀 수 있을지를 걱정했을 것이다. 제작진의 이런 걱정은 세 남자의 “어색할까 봐 우리를 섭외한 거 같다”는 말에서 잘 드러났다. 박세리 역시 “(제작진이) 친해졌냐고 자꾸 물어보더라”고 제작진의 고민을 전했다.

하지만 좋게 말해 기우였고, 나쁘게 말하면 제작진의 신뢰 부족, 역량 부족이었다. 다수의 시청자들은 “언니들의 첫 만남이 재미 없을 거라 단정짓고 첫 여행지부터 게스트를 투입한 거냐”, “제작진이 컨셉만 잘 잡아주면 게스트 없이도 충분히 재미있다”, “참신한 기획의도가 퇴색된 거 같다”, “멤버들끼리 수다떨며 끌어낼 수 있는 재미를 굳이 다른 사람을 껴서 뽑아내려고 한 게 아쉽다”고 반응했다. 지나친 걱정이 독이 된 격이었다.

좀 더 특별한 예능을 바라온 시청자들이 ‘노는 언니’에 바라는 바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해보지 못한 것들을 누리며 그 속에서 유발되는 진솔하고 소소한 웃음들, 바로 기획의도 그대로의 모습이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숙련된 예능인들이 주는 거창한 웃음이 아니다. 이쯤되면 오히려 시청자들이 제작진보다 기획의도를 100%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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