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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그의 머릿속은 오직 승리뿐이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을 3-4로 패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분위기가 올라왔기 때문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생각했다. (상대 끝내기 홈런은) 잘맞았기에 어쩔 수 없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최지만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말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3-4로 졌다. 월드시리즈 진출 확정까지 1승을 남겨놓고 2연패를 당했다.



그는 홈런 상황에 대해 “바깥쪽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몸쪽이 들어오길래 상황을 바꿨다. 때마침 몸쪽이 들어왔고 타이밍이 잘맞았다”며 홈런 상황에 대해 말했다. 배트 플립을 미리 준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었다.

최지만은 이번 챔피언십시리즈 들어 꾸준한 선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1, 3차전은 결장했다. 타격감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

그는 이에 대해 “지금은 출전 기회가 문제가 아니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항상 매일 훈련하고 있고, 쉬는 날은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매 타석 다른 투수를 상대했다. 이점이 어렵지 않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타격코치님이 심플하게 조언을 해주셔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팀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항상 똑같다. 그렇게 분위기가 나쁜 편은 아니다. 3승을 했기 때문에 이기는 상황이다. 개의치 않는다”고 답했다. “오늘은 어쩔 수 없다. 내일만 생각하겠다”며 각오를 전했

2020~2021시즌 V리그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남녀부 13개 팀은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수많은 관중이 편하게 경기장을 찾던 일상으로 언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각 팀은 비시즌 동안 과감한 트레이드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으로 새 시즌의 기대감을 높였다. 17번째 시즌을 앞두고 땀으로 젖은 각 팀의 훈련장을 돌아봤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스포츠동아DB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스포츠동아DB

지난 시즌 도로공사는 모든 감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리시브에서 6개 팀 중 압도적 1위였다. 효율 39.27%로 이 부문 최하위 IBK기업은행(27.89%)보다 무려 11% 넘게 앞섰다. V리그 최고의 세터 이효희가 버티고 있고, 리시브마저 탄탄했다면 호성적이 예상되겠지만 결과는 아니었다. 공격종합 성공률(34.78%), 오픈공격 성공률(29.41%), 백어택 성공률(30.75%) 등 공격 모든 부문에서 최하위였다. 랠리 상황 또는 리시브가 흔들릴 때 발생하는 큰 공격을 득점으로 만들어줄 대포의 부재가 낳은 결과다.

이 역할은 외국인선수가 주로 전담한다. 도로공사는 셰리단 앳킨슨~테일러 쿡~다야미 산체스를 돌아가며 선택했지만 모두 기대를 밑돌았다. 설상가상 중앙에서 살림꾼 역할을 해주던 배유나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팀의 장점이던 조직력마저 사라졌다. 팀 블로킹 또한 180개로 꼴찌였다. 도로공사가 새 시즌에는 “외국인선수 교체 없이 끝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이유다. 그동안 팀을 지탱해온 2명의 베테랑 중 정대영과는 선수계약을 하고, 이효희는 코치로 보직을 바꾸며 리빌딩을 선택한 도로공사는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는 가운데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돼지국밥 즐겨먹는 켈시 페인의 약속

도로공사 켈시 페인(오른쪽). 스포츠동아DB
도로공사 켈시 페인(오른쪽). 스포츠동아DB

도로공사가 새 시즌에 기대를 품게 하는 첫 번째 요인은 새 외국인선수 켈시 페인이다. 구슬이 도와줬더라면 도로공사의 선택은 안나 라자레바(IBK기업은행)였지만 뒤로 밀렸다. 플랜B로 선택한 카드가 페인이다. KOVO컵에선 53득점에 28.14%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점점 좋아진다는 것은 위안이었다. 김종민 감독은 “높은 점프의 장점을 아직은 살리지 못하고 있다. 세터와 호흡이 맞으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로공사는 성적보다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이 있다. 적응이다. 지난 시즌의 아픈 기억 때문에 좋은 인성의 외국인선수가 팀과 동료들을 위해 헌신하기를 원했다. 그런 측면에선 희망적이다. KOVO컵 후 페인은 구단과 식사 자리에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한동안 적응이 어려웠지만 이제 극복했다. 생활도 편해졌다. 부상만 없다면 팀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먼저 약속했다. 구단 관계자는 “외국인선수가 이런 얘기를 해주자 눈물이 날 뻔했다”고 말했다.

페인의 적응은 한국 사람과 다름없는 입맛에서도 확인된다. 어떤 음식도 가리지 않는다. 김 감독은 “돼지국밥을 좋아하고 찌게에 밥도 말아먹는다. 코트에선 경기에 집중하느라 내성적으로 보이지만, 그 때를 제외하면 밝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훈련이 많기로 소문난 김 감독의 지시를 따르느라 여러 차례 눈물을 흘렸다. 김 감독은 “울면서도 훈련은 다 따라서 한다. 기량을 더 발시키겠다는 의지가 있다”며 페인의 의지를 기특해했다.살림꾼 배유나의 복귀와 레프트 전새얀 효과

도로공사 배유나. 스포츠동아DB
도로공사 배유나. 스포츠동아DB

센터 배유나의 복귀가 김 감독에게는 무엇보다 반갑다. 빼어난 배구센스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그가 퍼즐을 채워주자, 도로공사의 배구는 매끄럽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수비와 연결은 물론이고 뒤치다꺼리까지 해주는 존재로서 건강한 배유나가 할 일은 많다. 베테랑 정대영과 중앙도 지켜야 하고, 다양한 공격 옵션도 만들어야 한다.

도로공사 박정아. 스포츠동아DB
도로공사 박정아. 스포츠동아DB

지난 시즌은 도로공사가 수년째 잘 유지해온 황금비율이 깨지면서 에이스 박정아에게 공격하중이 몰렸다. 배유나가 앞에서 흔들어주면 박정아의 공격 성공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 페인과 박정아가 양쪽에서 대포 역할을 제대로만 해준다면 봄배구 꿈은 현실이 된다.

도로공사 전새얀. 스포츠동아DB
도로공사 전새얀. 스포츠동아DB

레프트에서 박정아의 파트너는 전새얀으로 결정됐다. 지난 시즌까지는 리베로 임명옥과 라이트 문정원의 2인 리시브를 주로 사용했지만, 김 감독은 전새얀과 박정아가 동시에 리시브에 가담하는 3인 리시브를 준비하고 있다. V리그 6시즌 만에 개인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잔류한 전새얀이 기대만큼만 해주면 도로공사는 공격은 물론 블로킹 높이의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 물론 리시브가 문정원만큼 버텨줘야 가능한 일이다.세터 이고은과 공격수의 호흡, 그리고 백업 멤버

도로공사 이고은. 사진제공|KOVO
도로공사 이고은. 사진제공|KOVO

미심쩍은 부분도 있다. 젊은 기대주 유서연과 이원정을 넘겨주면서 선택한 새 주전 세터 이고은이 호흡을 잘 맞춰줘야 한다. 2013~2014시즌 도로공사 1라운드 3순위 선수로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5시즌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기에 동료들과 호흡은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이전까지 팀을 이끌던 이효희와 스타일이 다르다. 세터도, 공격수도 모두 적응시간이 필요하다. 과거처럼 여러 공격수를 이용하는 아기자기한 플레이 대신 좌우 양쪽으로 시원하게 공을 찢어주는 패턴으로 플레이 모양이 많이 달라질 전망이다. 이고은이 선배를 흉내 내기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살린 연결을 해주길 코칭스태프는 바란다.

또 하나 걱정은 선수층이 얇아진 웜업존이다. 센터 기대주 정선아는 배구를 포기했고, 몇몇은 세대교체를 위해 포기했다. 그러다보니 즉시전력으로 사용할 카드가 줄었다. 특히 배유나와 정대영이 견뎌줘야 할 센터진이 허약해 보인다. 김 감독은 플랜B로 센터 경험이 있는 페인을 중앙으로 투입하고, 라이트에 하혜진과 문정원을 투입하는 카드도 준비 중이다. 이번 시즌으로 3년 계약이 만료되는 김 감독은 무엇보다 “부상선수 없는 시즌”을 꿈꾼다. 그래야 도로공사의 연고지 김천에 따뜻한 봄이 오기 때문이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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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이 축의금 100만원 기사에 입을 열었다.

10월 15일 방송된 KBS 2TV 시사버라이어티 퀴즈정보쇼 ‘투페이스’에서는 가수 레이디제인,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 B1A4의 산들이 출연해 ‘가짜 뉴스 감별단’으로 활약했다.

최근 32kg 감량으로 화제가 된 유재환은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최근 유재환 관련한 뉴스에서 축의금을 100만원 했다고 하더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환은 “저는 대부분 결혼식에는 100만원씩 하고 있다. 오히려 안 친한 분들은 축가나 사회를 봐준다. 인생에 단 한번뿐이지 않나”라고 말했다.네임드파워볼

이에 김구라는 찔리는 듯 “두번 하는 사람도 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환은 “(재혼하시면) 100만원 내겠다”고 약속했다.(사진=KBS 2TV ‘투페이스’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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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김범이 애증의 브로맨스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10월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4회에서 김범은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 이랑으로 분했다.

이랑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배다른 형 이연(이동욱 분)과 만났다. 그는 이연이 먹던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을 뺏어 먹고 초콜릿과 파스를 같이 먹는 기분이라고 하는 등 티키타카 케미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연이 섬에 있었던 사람들이 어디 갔는지 묻자 이랑은 “왜? 설마 ‘그때 그놈’일까 봐 그래?”라며 이무기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이연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어 그는 능청스럽게 딴청을 피우다 이연에게 다가가 “네 여잔 이번 생에도 제 명에 못 죽어”라고 섬뜩한 말을 남기기도.

이후 옥상에서 이연을 마주한 이랑은 단검을 건네며 “죽여 지금. 네 손으로”라고 도발했다. 그 순간 인간들을 무참히 죽였던 이랑의 과거가 밝혀졌다. 그는 삼도천에서 오랜만에 돌아온 이연을 보자 눈물을 흘렸다. 이랑은 인간들이 산에 불을 놔서 죽일 수밖에 없었다고 했지만, 이연이 저승 시왕들의 명으로 죗값을 치러야 한다며 자신에게 칼을 휘두르자 당황했다. 이연을 향한 혼란스러움으로 인해 흔들리던 그의 눈빛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애잔함을 불러일으켰다.

극 후반 이랑은 남지아(조보아 분)가 있는 장례식장을 찾아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지아가 형을 미워하는 이유에 대해 물으며 사실은 형을 좋아했던 거라고 하자 자신의 속마음을 들킨 듯한 이랑은 섬뜩하게 지아를 노려봤다. 또한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던 그는 이연이 지아를 환생한 첫사랑 ‘아음’으로 생각한다고 밝혔고, 지아에게 “살고 싶으면 오늘 밤은 절대 잠들지 마”라는 살벌한 경고를 남기며 이연이 지아에게 준 팥 주머니 부적을 몰래 찢은 후 사라졌다.

김범은 이랑의 과거 사연을 깊은 감정 연기로 풀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형을 향한 반가운 마음을 뜨거운 눈물로 표현해 처연함을 배가시키는가 하면 믿었던 형에 대한 배신감을 강렬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려내 긴 세월의 분노를 보여줘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처럼 안방극장에 대체불가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범이 앞으로 ‘구미호뎐’에서 선보일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구미호뎐’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최근 소설가 조정래씨와 주고 받았던 ‘친일파 발언 논쟁’과 관련해, 조씨가 사과를 요구하자 15일 이를 거부하며 “자신을 신성불가침의 존재로 여기는 이 권위의식이 매우 불편하다”고 말했다.

앞서 조씨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토착왜구라 부르는, 일본에 유학을 갔다 오면 무조건 다 친일파가 되어버린다. 민족 반역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가 “이 정도면 ‘광기’”라고 비판하자 조씨는 “아주 경박하게 무례와 불경을 저지르고 있다”며 “사과하지 않으면 명예훼손을 시킨 법적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9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최인아 책방에서 열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김연정 객원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9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최인아 책방에서 열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김연정 객원기자

진 전 교수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 가지 당혹스러운 것은 자신을 ‘대선배’라 칭하고 ‘사회적 지위를 내세우며 ‘무례와 불경’을 말한다는 것”이라며 “자신을 신성불가침의 존재로 여기는 이 권위의식이 저를 매우 불편하게 한다”고 했다.파워볼게임

진 전 교수는 “법에 호소하는 것은 그의 권리이니 존중해 드린다”며 “저는 이 진흙탕에 빠지지 않고, 이 문제를 역사철학에 관한 학문적 논쟁으로 승화하는 길을 택하겠다. 독일에서 있었던 ‘역사학자 논쟁’(Historikerstreit)이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진중권 “감정이 격해져 못할 소리를 했다고 하면 될 일”

진 전 교수는 조씨가 ‘일부 언론이 왜곡 보도해서 논란이 생긴 것’이라는 취지의 해명에 대해서도 거듭 반박했다.

조씨는 당시 “토착왜구라고 부르는, 일본에 유학을 갔다 오면 무조건 다 친일파가 되어버립니다. 민족 반역자가 됩니다”이라고 했다. 이 발언을 두고 언론들이 “일본에 유학을 갔다 오면 무조건 다 친일파가 된다”고 보도하자 조씨는 “나는 토착왜구라고 불리는 주어를 분명히 넣었다”며 그는 조선일보를 포함한 언론들이 자신의 발언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조정래씨는 이 문장의 주어가 ‘토착왜구’인데 언론에서 이를 빼버렸다고 해명하는데 과연 그럴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선 “(1) 토착왜구라고 부르는 자들은 일본에 유학을 갔다 오면 무조건 다 친일파가 됩니다. 민족반역자가 됩니다”라고 해석하는 예를 들며 “이상하죠? 이 경우 의미론적 충돌이 일어난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새벽에 올린 글에서도 (1)번 해석에 대해 “일본에 가기 전에 이미 토착왜구인데 어떻게 일본에 유학 갔다 와서 다시 친일파가 되나”라며 “이게 말이 되려면, 친일파가 일본에 건너가면서 애국자로 거듭났다가 거기서 다시 친일파가 되어 돌아와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2) 일본에 유학을 갔다 오면 무조건 다 토착왜구라 부르는 친일파가 됩니다. 민족반역자가 됩니다”라는 해석을 들며 “(이 해석이) 통사론적으로나 의미론적으로 매끄럽다”고 했다.

그는 또한 “(조정래씨가) ‘토착왜구’가 ‘반일종족주의의 저자들’을 가리킨다고 해명하는데, 이 역시 이상하다”며 “단죄해야 할 친일파의 수가 무려 150만, 160만에 달한다고 했다. 무슨 책을 150만, 160만명이 공동 저술을 하느냐”고 했다.

진 전 교수는 “고로 문제의 발언은 (1)이 아니라 (2)로 해석하는 게 자연스럽다”며 “당시 조중동만이 아니라 진보매체와 정부에서 운영하는 매체들까지 다 (2)로 해석해 보도했다. 그냥 감정이 격해져 못할 소리를 했다고 하면 될 일을”이라고 했다.

◇조정래 “대선배인 작가에 ‘광기’… 무례와 불경”

조씨는 전날 ‘나는 꼼수다’ 출신 방송인 주진우씨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 전 교수의 비판에 대해 “이게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진중권씨는 자기도 대학 교수를 하고 한 사람이면 엄연히 사실 확인을 분명히 했어야 한다. 저한테 전화 한 통화도 없이 아주 경박하게 두 가지의 무례와 불경을 저지르고 있다”고 했다.엔트리파워볼

그는 “작가를 향해서 광기라고 말을 한다. 저는 그 사람한테 대선배”라며 “인간적으로도 그렇고 작가라는 사회적 지위로도 그렇고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대통령의 딸까지 끌어다가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나”라고 했다.

조씨는 “그래서 진중권씨에게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정식으로 사과하기를 요구한다”며 “만약에 사과하지 않으면 명예훼손을 시킨 법적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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