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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오거돈·안희정, 권력형 성범죄”..탁현민·변창흠 등 발언도 지적
‘박원순 가해자’ 즉답 피해..”공소권 없음 될 가능성 많기 때문”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2.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2.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김진희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24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여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성범죄 의혹에 대한 ‘인식 검증’의 장이 됐다.

여당 의원들이 정책 검증에 나선 것과 달리, 야당에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범죄 의혹과 이로 인해 치러지는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 쏟아졌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범죄가 ‘권력형 성범죄’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정 후보자는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권력형 성범죄로 촉발된 것을 인정하느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도 “권력형 성범죄 사건으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많은 분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2018년 안희정 당시 충남지사의 성범죄 사건에 대한 인식을 묻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도 ‘권력형 성범죄가 맞다’는 취지로 답했다.

‘내년 보궐선거에 들어가는 약 830억의 지출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에서 물론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다”라면서도 “선거 과정에 대해서는 국무위원도 아니고, 후보자로서 어떤 발언을 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박 전 시장의 장례가 서울시장으로 5일간 치러진 점에 대해서도 “피해자를 지원하는 기관의 입장에서 볼 때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피해자를 피해고소인으로 지정한 여가부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피해자로 부르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일부 여권 인사들의 성 인지 감수성을 지적하는 발언도 나왔다.

박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 피해자가 쓴 편지를 온라인에 공개한 민경국 전 서울시 인사기획비서관, 친여권 인사인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에 대해서도 ‘이 사건을 어떻게 보느냐’는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는 “성폭력 처벌법 24조 2항에 의하면 이렇게 실명을 밝히고 피해자를 특정해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든지, 피해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그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처벌법의 적용 대상”이라며 “다시 말하면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여성비하적 저서 내용에 대해서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왜곡된 성 인식에 의한 글”이라고 했다. ‘이런 사람이 청와대에서 일할 자격이 있느냐’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는 “(글이) 전체적으로 다 적절하지 않다. 부분 부분 여기만 적절하지 않다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대통령비서실 인사에 관해 제가 답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전날 인사청문회를 거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비하 논란’ 발언을 해명하던 도중 “특히 여성인 경우는 화장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모르는 사람과) 아침을 같이 먹는 게 아주 조심스럽다”고 말한 점도 “적절한 발언이 아니었다”고 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2.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2.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다만 정 후보자는 박 전 시장의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그를 ‘가해자’로 명확히 규정하지 않아 야당의 비판을 받았다.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이 성범죄 가해자가 맞느냐’는 전주혜 의원의 질문에 “오 전 시장은 본인의 잘못을 시인했고, 박 전 시장은 이미 고인이 됐다”고 즉답을 피했다. 전 의원은 “권력형 성범죄라고 했는데, 그럼 박 전 시장 사건은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냐”고 지적했고, 이에 정 후보자는 “(박 전 시장이) 사망한 사건”이라며 “피해자 반대 편에 있는 사람이 가해자가 되는 게 일반적인 상황인데, 지금 현재 어쨌든 사망하셨고, 그것이 공소권 없음으로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 의원은 “맞았다는 사람은 있는데 때렸다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냐”고 언성을 높였고, 이에 정 후보자는 “(가해자가) 맞다”고 정정했다.

그러나 이후 김미애 의원의 같은 질의에서 정 후보자는 “통상적으로 피해자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을 피해자 지원하는 사람 쪽에서는 가해자라고 부르는것이 일반적”이라는 답변을 고수했다. 그는 “어쨌든 고인이 되셨고 그리고 여러 가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에서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0.12.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에서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0.12.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여당에서는 정책 검증 질의가 주를 이뤘다. 정 후보자는 낙태죄 처벌, 비혼 출산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당장 내년부터 입법 공백에 놓이는 낙태죄 처벌 조항과 관련한 이수진 민주당 의원(비례)의 질의에는 “낙태를 법률로써 처벌하기보다는 여성의 건강권이라든지 재생산에 대한 권리라든가, 이런 것들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변화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소신”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그것들(낙태죄 관련 정부·의원 입법안들)이 결정이 되거나 정리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생각된다”며 “일단은 형법은 소멸, 그러니까 유효가 끝나고 모자보건법이라든지 관련법들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라고 했다.

이어 “새로운 입법이 마련될 때까지 사각지대에서 여성들이 만약 낙태를 하게될 경우 이 분들이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하지 않을 것인지 하는 그런 문제들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또 방송인 사유리씨의 문제제기로 공론화된 ‘비혼 출산’ 문제와 관련한 인식을 묻는 이수진 민주당 의원(서울 동작을)의 질의에는 “한 부모 가족, 여러 형태의 동거혼 가족 등 변화하는 가족에 대해 ‘이걸 정상가족이 아니다’라고 정책 대상에서 배제하기보다는 그걸 충분히 감안하고 여론의 중요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현실의 변화에 맞춰가는 그런 정책 추진돼야 한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가족의 규범과 정의의 변화를 떠나서 현재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족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 범위 안에 들어오는 게 중요하다”며 “가족의 규범이나 형태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돼야 하는 것은 좀 더 논의를 거쳐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다만 “당장 여가부가 어떤 방향을 취하거나 앞장서서 제시하는 건 조금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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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재입성의 꿈을 이룬 우완 크리스 플렉센.(사진=연합뉴스)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가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 선수 공급의 산실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올해 KBO 리그에서 뛴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 중 상당수가 MLB나 일본 구단과 계약했거나 진출을 앞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보인 능력을 인정 받아 더 좋은 조건으로 해외 진출하는 것이다.

두산 우완 크리스 플렉센은 후반기와 가을야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내년 MLB에 재입성한다. 시애틀과 2년 475만 달러 보장 계약을 맺었다. 2022년에 150이닝을 던지거나 2021, 2022년 2년 동안 3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면 자동으로 2023년 연봉이 800만 달러로 뛰는 조건이다.

당초 플렉센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뉴욕 메츠의 유망주였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14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ERA) 7.88에 머물렀다. 2019년까지 3시즌 27경기 3승 11패 ERA 8.07의 성적.

그러다 올해 두산과 1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KBO 리그에 진출했다. 시즌 성적은 21경기 8승 4패 ERA 3.01이었으나 부상에서 복귀한 9월 이후 9경기 4승 1패 ERA 2.05의 호성적을 냈다. 특히 가을야구에서 플레이오프 MVP에 오르는 등 ERA 1.91의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플렉센은 빅리그 재입성의 꿈을 이룬 것이다. KBO 리그 정상급 선수는 충분히 MLB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시애틀 제리 디포트 단장은 “플렉센이 2020년 (한국에서 보인) 투수로서 성숙함과 인상적인 투구 내용 모두 특별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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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는 2015 KBO 리그 MVP 등 한국 무대 성적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자료사진=노컷뉴스)
이미 플렉센에 앞서 KBO 리그를 발판 삼아 빅리그에 입성한 선수들이 있다. 2015년 NC에서 MVP까지 오른 KBO 최초의 40홈런-40도루의 주인공 에릭 테임즈(워싱턴)는 2017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 3년 17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018년 SK의 우승 주역 메릴 켈리도 애리조나에서 선발 투수로 맹활약했다. 플렉센의 두산 선배이자 2019년 MVP 조시 린드블럼도 지난 시즌 뒤 밀워키와 3년 최대 1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때문에 KBO 리그는 MLB 재입성을 노리는 외인들에게 매력적인 리그로 떠오르고 있다.

외인뿐만이 아니다. SK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올해 세인트루이스로 진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8경기 3승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여기에 키움 내야수 김하성도 MLB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연 1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이 거론되고 있다. NC 외야수 나성범 역시 빅리그의 꿈을 이루기 직전이다.

KBO 리그 출신 국내 선수의 MLB 성공 사례는 류현진(토론토)이 대표적이다. 2013년 LA 다저스에서 MLB에 데뷔한 류현진은 2년 연속 14승을 거두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어깨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아시아 최초 ERA 전체 1위(2.32)로 부활했고, 올해도 토론토 에이스로서 12경기 5승 2패 ERA 2.69로 역시 아시아 최초로 MLB 최고 좌완에게 주어지는 워런 스판상을 받았다.

이후 KBO 출신 선수들의 빅리그 진출은 러시를 이뤘지만 성공보다 실패가 많았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까지 맡은 오승환(삼성), 피츠버그 주전 내야수로 도약한 강정호(은퇴)의 사례가 있었지만 박병호(키움), 황재균(kt), 김현수(LG), 윤석민(은퇴) 등은 실패한 뒤 복귀했다.

설상가상으로 한국 야구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회 연속 예선 탈락하면서 다소 박한 평가를 받았다. 미국 언론은 KBO 리그에 대해 “마이너리그 더블A 수준”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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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최고 유격수이자 국가대표 내야수로서 MLB 진출을 눈앞에 둔 키움 김하성.(사진=이한형 기자)
그러다 테임즈, 켈리 등이 나름 빅리그에서 선전하면서 다시 KBO 리그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다. 여기에 김광현의 안착과 전 롯데 좌완 브룩스 레일리의 빅리그 진출 등도 이어졌다. KIA 에이스 양현종마저 빅리그로 나선다면 KBO 리그의 MLB 진출 르네상스가 이뤄질 수 있다.

KBO 리그에 대한 일본의 러브콜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KBO 리그 투타 최고의 선수인 두산 라울 알칸타라와 kt 멜 로하스 주니어가 나란히 한신에 입단했다. 한신에는 이미 지난해까지 키움에서 뛴 제리 샌즈가 올해 활약했고, 내년에도 뛸 예정이다.

이미 KBO 외인 제도 초창기부터 일본 진출은 꾸준히 있었다. 거포 타이론 우즈가 OB와 두산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일본으로 건너갔고, 두산 에이스로 군림한 다니엘 리오스도 마찬가지였다.

반대로 KBO 리그는 대만 출신 외인들을 적극 영입한다. 대만 리그는 한국과 일본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지만 충분히 발판이 될 수 있다. 대만에서 성공한 뒤 일본이나 KBO 리그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미 두산은 대만 중신 출신 아리엘 미란다를 영입했다.

KBO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헨리 소사는 지난 시즌 대만에서 뛰다 중반 SK에 합류한 바 있다. 현재 소사는 대만 푸방 소속이다. 이외에 KBO 리그 다승왕 출신 헥터 노에시도 대만 푸방과 계약하며 권토중래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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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가수 이효리의 반려견 순심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애틋한 인연이 널리 알려진 만큼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순심이의 소식은 안성평강공주보호소를 통해 알려졌다. 이효리가 입양하기 전 순심이를 보호한 곳이다. 보호소 측은 24일 SNS를 통해 “2010년 효리님의 가족이 되었던 우리 순심이가 어제 별이 되었다고 한다”며 대신 이효리의 말을 전했다.

이효리는 보호소 측에 “우리 순심이 어제 갔어요. 제 품에서 편안히 갔습니다. 순심이를 거둬주시고 저를 만나게 해주신 것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순심이도 모두에게 고마운 맘 그리고 사랑을 전해요. 지금 하시는 모든 일들 너무나 힘든 일인 줄 잘 알지만 그로 인해 이렇게 자기 밖에 모르던 철부지도 사랑을 알게 되니 소장님 하시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숭고하고 아름다운 일임을 잊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동고동락하는 반려견, 반려묘는 누구에게나 특별한 존재지만 이효리와 순심이의 인연은 한 편의 우정 영화처럼 애틋하다. 이효리는 2010년 유기견 봉사 중 순심이를 만나 가족이 됐다. 유기견 중에서도 유독 외톨이였던 녀석이었다고. 당시 여러 논란으로 연예 활동을 접고 유기견 봉사에 집중하던 이효리는 순심이와 만나면서 가치관의 변화를 겪었다고 한다. ‘텐미닛’의 이효리가 아닌, ‘이웃집 언니’와 같은 새로운 모습이 형성된 것은 이때부터다.


이효리는 2012년 한 예능에 순심이와 함께 출연해 “버려진 순심이를 만나 시간을 함께 하면서 나의 모습을 봤다. 내면에 자리했던 상처가 치유되고 다른 가치관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순심이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봤고, 치유할 힘을 얻게 된 것이다. 이후 이효리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상업 광고는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자연친화적 삶을 추구하며 인기와 명성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이효리의 획기적이면서도 긍정적인 변화는 유기견 입양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순심이는 어디서든 이효리와 함께 했다. 2012년에는 순심이와 함께 하는 일상을 담은 에세이 ‘가까이’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이 책에서 순심이가 언제나 자신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순심이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백년가약을 맺은 2013년에도 결혼식 주요 들러리로 활약했다. 가족처럼 지내는 이들의 모습은 JTBC ‘효리네 민박’에서도 자주 보여졌다. 언제나 이효리의 뒤를 따르는 순심이의 모습은 둘의 사랑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서로의 삶에 변화를 가져 온 순심이와 이효리. 이들의 가슴 뭉클한 인연과 사연은 반려동물에 대한 의미를 마음에 되새기게 만든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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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석재현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배 면허증을 취득했다.

12월 24일 노홍철은 개인 SNS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근 취득한 배 면허증이 눈에 띈다. 특히, 놀란 표정을 짓는 과거 증명사진이 눈길을 끈다.

노홍철은 “와우 잊고 있었는데 크리스마스이브에 선물처럼 딱 배달된 면허증”이라고 적었다. 이어 “아~ 못 된 로나!!! 수업 들을 때만 해도 지금처럼 심각하지는 않았었는데, 코로나19에서 자유로워지면 아기스포츠단 출신과 함께 하는 홍철투어 물놀이버젼 꼭 만들어야쥐!!!”라며 유쾌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노홍철은 배 운전 연습 영상 및 등대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 또한 공개했다.

노홍철은 현재 카카오TV 웹예능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2’에 출연 중이다. (사진=노홍철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대한항공이 토종 라인업으로 6연승을 해냈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금융그룹 읏맨과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2(25-18, 21-25, 26-24, 20-25, 16-14)로 승리했다.동행복권파워볼

선두 대한항공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2위 OK금융그룹과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벌렸다. 시즌 13승 4패(승점 35). 반면 OK금융그룹은 연승에 실패했지만 승점 1점을 얻어 KB손해보험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시즌 12승 5패(승점 32). 올 시즌 6경기 만에 처음으로 5세트서 패했다.

홈팀 대한항공은 진성태, 한선수, 정지석, 진지위, 임동혁, 곽승석에 리베로 오은렬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OK금융그룹은 진상헌, 펠리페, 송명근, 박원빈, 이민규, 심경섭에 리베로 정성현으로 맞섰다.

1세트는 대한항공 차지였다. 초반 임동혁의 서브 에이스와 네트터치 등 상대의 잦은 범실에 힘입어 손쉽게 주도권을 잡았다. 16-10에서 잠시 기세가 꺾였지만 정지석이 오픈 득점에 이어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끊었고, 이후 우측에서 임동혁이 날아올라 넉넉한 격차를 유지시켰다. 정지석-임동혁 듀오는 1세트 각각 7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이 2세트 반격에 나섰다. 1세트에 이어 한선수의 노련한 운영과 정지석의 공격에 밀리며 끌려간 상황. 그러나 14-17에서 펠리페가 해결사로 나서 단숨에 동점을 넘어 역전을 이끌었다. 17-18에서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확 바꿨다. 이후 21-19에서 베테랑 최홍석이 절묘한 서브 에이스로 격차를 벌렸고, 조재성까지 득점에 가담, 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이 다시 힘을 냈다. 3세트 초반도 버거운 흐름이었지만, 진성태 대신 투입된 조재영이 11-12에서 속공과 블로킹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후 곽승석이 백어택, 정지석이 블로킹으로 16-12 작전타임을 만들었다. 다만, 20점 이후 집중력은 흔들렸다. 20-17로 앞서다 펠리페의 잇따른 후위 공격에 23-23 동점을 허용한 것. 24-23에서 진상헌에게 속공을 허용, 듀스까지 치러야했다. 그러나 곧바로 상대 서브 범실과 임동혁의 득점을 앞세워 단시간에 접전을 끝냈다.

OK금융그룹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 초반 최홍석의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바꾼 뒤 조재성, 박원빈 등을 앞세워 달아났다. 3세트보다 잦아진 상대 범실로 리드에 한 몫을 했다. 16-12에서 상대 포지션 폴트가 결정적 득점이었다. 20점 이후에도 최홍석과 조재성 등 국내 날개 자원들이 상승세를 탔고, 마지막 후위에서 날아오른 펠리페가 쐐기 스파이크로 5세트 승부를 알렸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대역전극이었다. 임동혁을 적극 활용하며 5세트를 4-0으로 출발했지만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잦은 공격 범실에 최홍석-펠리페의 공격에 고전하며 11-14 열세에 처한 것. 그러나 포기는 없었다. 조재영의 연이은 블로킹으로 14-14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고, 듀스에 가서 임동혁과 곽승석의 연속 공격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임동혁은 양 팀 최다인 32점(공격 성공률 63.82%)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석은 21점, 곽승석은 10점으로 지원 사격. OK금융그룹에선 펠리페가 29점으로 분전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 홈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OK금융그룹은 26일 홈에서 KB손해보험을 만난다.하나파워볼

[6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 점보스.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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