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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다니엘 멩덴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빼어나게 활약했던 2018년 오클랜드 소속으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Getty Images
다니엘 멩덴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빼어나게 활약했던 2018년 오클랜드 소속으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Getty Images


KIA가 20대 특급 외인 투수를 더해 내년을 준비한다. 아주 큰 기대를 걸었다.

KIA는 지난 25일 우완 다니엘 멩덴(27)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금 30만 달러에 연봉 42만5000달러, 옵션 27만5000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신규 외국인 선수 몸값 총액 상한선을 꽉 채울 정도로 높은 ‘급’으로 평가받는 투수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에 4라운드(전체 106순위) 지명된 뒤 2016년 오클랜드에서 빅리그 데뷔한 투수로 올해까지 5년간 메이저리그에서 60경기에 등판해 17승20패 평균자책 4.64를 기록했다. 60경기 중 48경기를 선발로 등판했다. 2018년 7승, 2019년 5승을 거뒀으나 올해는 4경기 등판을 끝으로 시즌 뒤 방출됐다. 마이너리그에서는 6시즌 동안 30승 14패 1세이브 평균자책 3.14를 기록했다. 시속 140㎞ 중후반대 구속을 갖고 있으며 안정적인 제구로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KIA가 멩덴을 더욱 기대하는 이유는 20대 중반에 이미 5시즌 연속 메이저리그 경력을 쌓은 데다 성공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한 투수이기 때문이다.

KIA 구단은 “그동안 관심 있게 지켜본 선발투수로 젊은 나이에도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다.올시즌을 앞두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을 받았으나 내년에는 구속을 회복해 제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멩덴은 2018년만 해도 메이저리그에서 22경기에 등판했다. 17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완봉승도 한 차례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13경기에 나섰지만 시즌 뒤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2020년은 불운한 시즌을 보냈다. 수술 이후 구속이 살짝 저하된 데다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7월말 개막 이후 4경기에 등판해 12.1이닝만 던진 뒤 8월에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이후 복귀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9월 방출됐다. KIA는 팔꿈치 수술 뒤 1년이 지난 멩덴이 구속만 회복 된다면 KBO리그에서 ‘특급’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로 마이너리그 투수들이나 은퇴로 향하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찾아오던 KBO리그에는 근래 들어 20대 젊은 선수들이 부쩍 도전장을 내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나 KBO리그에서 특급으로 올라서 다시 빅리그로 ‘역수출’ 되는 사례가 잦아졌기 때문이다. 메릴 켈리는 아예 메이저리그 경력이 전무한 상태로 27세에 KBO리그에 입성해 SK에서 4년을 선발로 뛴 뒤 애리조나와 계약했고, 메이저리그 여러 팀을 떠돌았던 조쉬 린드블럼은 KBO리그에 와 지난해에는 MVP로 올라서자 밀워키에 입단해 올해 선발로 활약했다.

가장 가까운 예는 올해 두산에서 뛴 크리스 플렉센이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메츠에 14순위(전체 440순위)로 입단해 2017년 빅리그 데뷔한 플렉센은 3년간 27경기의 빅리그 경험을 쌓고 올해 26세 나이에 KBO리그에 왔다. 시즌 중반까지 부진하다 7월 중순 이후로는 부상으로 약 두 달 간 공백까지 가졌으나 9월 복귀 이후 시즌 막바지에 완전하게 제모습을 되찾았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어마어마한 구위로 탈삼진 행진을 펼치며 두산을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이끌었고 이를 통해 시애틀과 계약하면서 1년 만에 메이저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멩덴은 플렉센과 비슷한 나이다. 드래프트 순위는 훨씬 높고, 메이저리그 경력도 훨씬 많다. KIA는 수술과 코로나19 등 올시즌 제대로 풀리지 않은 끝에 방출된 멩덴이 KBO리그에서 성공해 빅리그로 돌아가겠다는 매우 강한 의지를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시즌 동기부여가 확실한 투수다.

KIA는 지난해말 역시 빅리그 출신인 30세 투수 애런 브룩스를 영입하며 67만9000달러에 계약했다. 소속구단이던 오클랜드에 지불한 이적료를 포함하면 KIA는 브룩스 영입 당시에도 약 100만 달러를 투자했고, 브룩스는 올해 KBO리그 최고 수준의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빅리그 47경기 등판했던 브룩스보다 살짝 더 나은 경력의 멩덴은 이적료 없이 총액만 100만 달러를 꽉 채워받았다. KIA의 기대치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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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지난 12월 18일 ‘스포탈코리아’는 부산시축구협회장 선거 입후도 등록을 한 백현식 전 회장의 소식을 전했다. 과거 대한축구협회와 관계 악화, 이로 인해 ▲ 부산이 14년 동안 A매치를 개최할 수 없었던 이유와 ▲ 한 축구 지도자의 꿈을 짓밟았던 일▲ 부산시축구협회 재직 당시 미수금 내역 등을 조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다수 축구인들은 “부산 축구를 10년 후퇴시킨 사람이 다시 요직에 앉으려 한다. 과거 대한축구협회와 관계도 이 사람 때문에 틀어졌다. 부산 축구인 모두 정신 차려야 한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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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1일 부산시축구협회 제23대 회장 선거가 열렸다. 백현식 전 회장과 최철수 현 회장의 2파전이었고, 단 3표 차이로 백현식 전 회장이 승리했다. 15, 17. 18, 19, 이번 23대까지 5선에 성공하며 명예 회복할 기회를 잡았다.

찝찝한 당선이었다. 사실 이 선거는 시작 전부터 개운치 않았다. 이후 추적에 나섰고, 백현식 전 회장의 비리 행위가 드러났다.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백현식 전 회장 측에서 부산 지역 유소년 지도자들(회장 선거 투표권이 있는 다수)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

‘스포탈코리아’가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녹취 파일을 입수했다. 이 익명의 제보자는 “원할 경우 자신의 신상을 밝혀도 괜찮다”고 했지만, 보호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 백현식 전 회장, 유소년 지도자들에게 돈 잔치 벌여

제보자에 따르면 4월경 부산 해운대 한 고깃집에서 백현식 전 회장과 초등학교 감독 10명(실제 학교명 언급)이 만났다. 10명을 불렀는데 9명만 참석했다. 자신이 축구판에서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목적으로 개인에게 50만원씩 줬다. 부산 축구를 후퇴시킨 주역이다. 아직 현장에 내 제자들이 있다. 안타까운 마음도 있고, 축구계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싶어 통화 내역 일부를 녹음했다. 부산 축구를 위해 이런 사람이 회장을 해서는 안 된다. 12년 동안 부산 축구를 다 말아 먹었다. 내가 현역에 있을 때 선거 운동 과정에서도 불법적인 행위가 있었다. 한 번은 내가 백현식 전 회장의 반대편에서 선거 운동을 도왔는데 금전을 뿌리기 일쑤였다. 아직도 그런다. 그걸 밝히고자 용기를 냈다. 경찰 고발까지 고려하고 있다.

아래는 제보자와 A, B, C, D 감독의 통화 내역 중 일부 발췌.

#. A감독과 통화 내역

[제보자] “백현식 회장과 언제 만났나?”
[A감독] “휴대 전화를 바꿔서 정확한 날짜는 없지만, 4월경 해운대 소고깃집에서 만났다. 모 감독이 참석하라고 해서 갔는데 백현식 전 회장이 밥을 사줬다. ‘사업을 하다가 망했는데 다시 일어섰다. 다시 한 번 회장을 맡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사업이 잘돼 용돈(현장에 있던 감독들에게 각 50만원씩)을 주는 것’이라 했다. 자세히 뭘 하겠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부산시축구협회가 돌아가는 사정을 우리에게 묻고 앞으로 어떻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보자] “백현식 전 회장이 직접 돈을 전달했나?”
[A감독] “백현식 전 회장 옆에 있던 여성분이 돈을 갖고 있다가 우리에게 줬다”

[제보자] “현장에 몇 명이 있었는지?”
[A감독] “참석자는 백현식 전 회장, 여 비서, 지도자 9명, 시축구협회 관계자 2명,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원로 2명 등이었다”

#. B감독과 통화 내역

[제보자] “백현식 회장이 감독들을 모아 놓고 돈을 줬나?
[B감독] “줘서 받았다. 4월에 밥 한 번 먹자고 했다. 회장이 그런 것 같은데, 내가 투표(돈을 받았다고 지지하는)하는데 큰 상관없다. 직접적으로 도움 받은 것도 없고…”

[제보자] “4월 해운대 한 고깃집에 고등학교 감독은 없었나? 있었다고 들었는데?”
[B감독] “중학교는 조금 있었다. 초등학교 감독이 많았다”

#. C감독과 통화 내역

[제보자] “이번 선거에서 누구를 신경 쓰나?”
[C감독] “모르겠다”(웃음)

[제보자] “백현식 전 회장이 저녁 먹으면서 용돈을 줬다고 하던데?
[C감독] (웃으며) “어떻게 아셨는지?”

[제보자] “회장 선거 나온다고 했다던데?”
[C감독] “맞다, 그런 얘기가 있었다”

#. D감독과 통화 내역

[제보자] “백현식 전 회장이 ○○○랑 같이 불러서 나갔다는데? 이번 선거 신경 쓴 건가?
[D감독] 웃으며 “그건 아니다. 내가 무슨 영향력이 있어서…”

[제보자] “고깃집 상호명이 기억나는지?”
[D감독] “기억이 잘 안 난다”

[제보자] “회장 선거 나온다고 용돈을 줬는지?”
[D감독] “50만 원 받았다. 용돈하라고 줬다. 회사 명의라 했다. 그때는 회장 선거 나온다는 얘기는 안 했다. 얼굴 보고 반가워서 줬다고 했다.”

[제보자] “회장 선거에 안 나오는데 굳이 돈을 줄 이유가 없는데?”
[D감독] (난처한 듯 침묵…)
이하 생략…

이 사안을 교육청(장학사)에 문의했는데, 지도자들의 뇌물수수가 확인될 경우 엄중 처벌이 가능하다. 단, 자발적인 양심선언일 경우 정상 참작되며, 경미한 징계로 끝난다. 누군가 불러서, 모르고 참석한 일이니 옷을 벗거나 중징계를 받을 일까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변호사 자문 결과 민형사상 처벌을 받지 않는다.

백현식 전 회장의 비신사적인 플레이는 이것뿐 만이 아니다. 또 다른 제보자B는 이름만 대면 우리나라 축구인, 팬들도 알만한 레전드가 과거 백현식 전 회장과 한 배에 올랐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다 알고, 축구인들에게 덕망 높은 존재인데 백현식 전 회장에게 쩔쩔매고, 돈 많다고 굽신거리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 말도 한 마디 제대로 못했다.”

제보자C는 “축구 원로들이 처음에는 백현식 전 회장의 사탕발린 말에 속다가, 실체를 알고 안 따른다. 기면 기고 아이면 아이고, 정말 깨끗한 선거가 되고 축구를 위해 헌신할 사람이 회장직을 맡는 게 옳다”는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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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현식 전 회장, 각 구군에도 500만 원씩 뿌렸다

‘스포탈코리아’는 부산시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개최 내용 일부도 입수했다.

새로운 회장 후보(백현식 전 회장)에 대한 이의 신청이 들어와 지난 25일 위원들의 긴급회의가 소집됐다. 최철수 현 회장(신청인)이 백현식 당선인(피 신청인)을 상대로 당선 무효 및 이의 신청한 사안이다.

이 자리에는 부산 한 구 축구협회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씨가 증인으로 나섰다. 그는 “이름을 공개해도 상관없다. 나는 당당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사무국장은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금품 살포를 해서 선거를 치르나. 아주 예전 방식이고 잘못됐다고 판단해 증언하기 위해 출석했다. 금품 살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 구 축구협회장이 안 받았다(백현식 전 회장으로부터)고 했기 때문에 내가 당당히 나왔다. 다른 구 국장들과 통화했는데 한 구에서는 ‘직접 받았다’고 시인했다.”

[위원장] “누가 돈을 줬나?
[증인] “백현식 전 회장 측에서 한 구 신입 회장에게 줬다. 누군가를 통해 전달했다. 국장들끼리 얘기해보니 돈을 받아서 각 단위(구 축구협회→각 동호회)로 50만원씩 풀었다. 이전 부산시축구협회 운영이 잘못됐다. 다시 돌아온다니, 그래선 안 된다. 16개 구둔은 대의원 자격으로 회장 선거 투표권이 있다. 축구 발전 기금으로 500만 원씩 13~14개 구에 돌렸다. 이 자체가 불법이다. 정말 축구를 아끼고 발전 기금을 내놓고 싶으면 예를 들어 사무국장을 불러 통장에 ‘이만큼 넣었다’고 말하면 되는데, 회장들에게 직접 줬다. 문제의 소지가 분명 있다. 나느 한 점 부끄럼이 없다. 내 아이도 축구를 하고 있다. 어른들이 이래서 되겠나. 애들한테 뭘 가르치겠나.”

[위원장] “500만원 받은 시기는?”
[증인] “7월 8일 수요일이다. 장소는 모르겠다. 한 구의 술집에서 받았을 거고, 다른 구에서도 그러지 않았을까.”

[위원장] “누가 줬나?”
[증인] “백현식 전 회장 라인이다. 구 회장이 받았다. 7월 중 500만원이었다. 각 구군에 축구협회 발전 기금으로 500만원씩 돌렸다. 선거 전날도 돌렸다(이건 들은 이야기).

[위원장] “부산시 전체 구군에 전부 돈을 줬나?”
[증인] “반대가 심한 두세 곳 빼고 돈을 다 돌렸다. 죄가 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위원장] “선거 전에 금품 살포한 정황이 있나?”
[증인] “19일 인가 사상에서 국장 3~4명이 모였다고 들었다. 1인당 100만 원씩. 목적은 분명했다. 투표권이 있는 사람. 만나서 돈을 전달했다. 누가 줬는지 모른다(백현식 전 회장 라인). 그렇지만 끝까지 증언할 자신 있다. 주변에서 말렸는데 이 자리에 나왔다. 떳떳하다. 어떤 화살이 날아와도 짚고 넘어갔으면 좋겠다.”

[위원장] “누구에게 들었나?”
[증인] 구군 국장 밴드가 있다. 여러 이야기가 오간다. 통화도 하고, 이 건에 관해 녹취를 못해서 안타깝다. 금품 살포는 없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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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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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최고기가 전 부인 유깻잎에게 남자친구가 없다고 판명이 나자 웃음꽃을 피웠다.동행복권파워볼

2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최고기, 유깻잎이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단둘만의 캠핑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고기는 캠핑 여행 분위기가 무르익자 거짓말 탐지기를 꺼내 첫 질문으로 “지금 남자치구 있습니까 없습니까”라고 유깻잎의 남자친구 여부를 다시 한 번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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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깻잎은 “없습니다”라고 답하며 “너는 그게 그렇게 궁금하냐”고 말했다.

거짓말 탐지기 결과, 유깻잎의 대답은 ‘진실’이라고 나왔다. 이를 보자 최고기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듯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후 최고기는 “재미없다 이거. 갖다 버려라”라고 결국 한 질문만 하고 거짓말 탐지기를 끝내 웃음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법조윤리에 대한 이해 부족”

[서울신문]

16일 새벽 윤석열 검찰총장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를 마친 정한중 징계위원장 직무대리가 법무부 청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16일 새벽 윤석열 검찰총장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를 마친 정한중 징계위원장 직무대리가 법무부 청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을 의결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이 윤 총장 징계처분 집행을 정지한 법원에 유감을 표했다.

정 원장은 26일 페이스북에 “이번 행정법원 재판부 결정에 심히 유감”이라며 “법조윤리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 김재경 김언지)는 지난 24일 징계취소 본안소송 1심 판결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징계처분 효력을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윤 총장 측이 신청한 집행정지를 인용 결정했다.

재판부는 징계위 재적위원은 법무부장관과 출석하지 않은 민간위원을 포함해 7명이라 기피의결을 하려면 재적위원 과반수인 위원 4명이 필요해, 징계위가 재적위원 과반수가 안 되는 3명만으로 기피의결을 한 것은 의사정족수를 못 갖춰 무효라고 판단했다.

정 원장은 이에 “검사징계법·공무원징계령은 심의와 의결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며 “징계절차는 행정절차이고 그 특별규정이 검사징계법이므로 검사징계법 속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징계법을 문언대로 해석하면 ‘기피신청받은 자도 기피절차에 출석할 수 있지만 의결에 참여하면 안 된다’는 것”이라며 “위원회는 기피신청 심의·의결할 때 기피신청받은 자도 출석해 자기 의견을 말하고 퇴장 후 의결했다. 즉 재적 7명 중 4명이 기피심의에 출석하고 그 중 과반인 3명이 기피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가 인용한 대법원 판례는 기피신청 받은 자가 의결까지 참여한 경우는 그 자를 제외하고 의결정족수가 충족돼도 기피의결이 무효라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피신청받은 자는 출석으로 보지 않겠다는 취지는 어디에도 없고 오히려 의결과 출석을 달리 보는 취지도 곳곳에 묻어있다”고 말했다.

또 정 원장은 “법조윤리 기준은 부적절한 행동뿐 아니라 그렇게 의심받는 행위도 하지 말라는 게 기본”이라며 판·검사에게도 적용되는 미국변호사 윤리강령, 한국 법관윤리강령을 근거로 들었다.파워볼

재판부가 징계사유 중 하나인 ‘정치적 중립 위반’에 대해 윤 총장이 정치적 중립을 의심받을 만한 언행은 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을 비판한 것.

정 원장은 “비록 검사윤리강령엔 ‘의심받는 행동’ 규정이 없지만 품위 손상 등을 해석·적용할 때 위 강령들을 참작할 수 있다. 정치적 중립 의심 받는 행위도 같다”면서 “재판부는 일반 국민에게 적용되는 민사·형사소송 규정을 행정 조직 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징계절차에 무비판·무의식적으로 적용해석했다는 점에서 매우 부적절했다”고 주장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뉴스엔 박수인 기자]

야구 레전드 추신수가 힌트요정으로 출격한다.

12월 27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류현진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추신수가 ‘힌트 요정’으로 깜짝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사부로 전격 출연한다. 이날 류현진을 위해 야구계의 또 다른 리빙 레전드인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힌트 요정’으로 등장한다.

추신수는 멤버들과의 전화 연결에서 “(류현진은) 야구는 물론,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대한민국에서 연봉 1위인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되게 사랑꾼이다. 저랑 되게 비슷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부와 나는 미국에서 가족끼리 만나 식사도 자주 하는 사이”라고 밝히며 두 ‘월드 클래스’ 간의 ‘찐’ 친분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추신수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자신의 미국 대저택으로 초대하겠다고 흔쾌히 약속해 멤버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사부 류현진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피지컬과 센스 있는 입담으로 특급 예능감을 자랑하며 멤버들과의 환상 케미를 선보였다는데. 사부와 멤버들은 예능 대결에서도 예외 없이 넘치는 승부욕을 자랑하는 하루를 보냈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27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사진=SBS ‘집사부일체’)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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